[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옛날 개그맨 김용만의 등장에 규동형제가 환호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JTBC '한끼줍쇼'에는 개그맨 김용만과 걸그룹 EXID의 하니가 밥동무로 출연해 북촌 한옥마을에서 한 끼에 도전한다.
북촌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전통 한옥들이 모여 있는 마을로 서울의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다. 조선시대에는 왕족과 최고위급 관료들이 거주하는 고급 주택지역이었으며, 현재는 매일 4~5천 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꼽힌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이경규와 강호동은 90년대 최고 전성기를 함께 누렸던 김용만의 등장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호동은 "옛날 사람을 만났으니 옛날식으로 하자"며 점프를 통해 오프닝 장소로 이동하는 등 90년대 진행 방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 외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설명 하나 없이 게스트를 방치해 김용만을 당황하게 했다.
규동형제의 이런 태도는 EXID의 하니의 등장과 함께 바로 바뀌었다. 두 사람은 "역시 단독 게스트 일리가 없다"라며 하니를 격하게 반기며 김용만을 대할 때와는 다른 친절한 반응을 보였다. 하니 역시 이들의 환영에 보답 하듯,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재 개그맨' 3명을 이끌어가면서 특유의 '비글미'로 촬영 현장을 밝혔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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