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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루카쿠-바클리 영입에 1388억원 베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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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올 여름 화끈하게 돈 주머니를 연다. 에버턴 전력의 핵 로멜루 루카쿠와 로스 바클리 영입에 1억파운드(약 1388억원)을 베팅할 전망이다.

16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첼시가 루카쿠와 바클리 영입에 충격적인 1억파운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이미 에버턴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당시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클리도 올 시즌이 종료되면 에버턴과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첼시는 바클리 영입에 꽤 공을 들여왔다. 또 맨유, 레알 마드리(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복수의 명문 클럽들이 영입하길 원하는 루카쿠도 영입리스트에 올려 꾸준히 그의 환심을 사는 정보를 흘리곤 했다.

새 스트라이커를 원하는 첼시는 지난해 에버턴에 루카쿠의 몸값을 공식적으로 물어봤다. 당시 에버턴은 6500만파운드(약 903억원) 이상을 불렀다.

첼시가 두 선수를 원하는 이유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디에고 코스타를 대체할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파브레가스는 이탈리아 AC밀란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고, 코스타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에버턴은 첼시의 이 같은 사정을 알고 이적료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