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걸그룹 EXID가 4인조로 봄 사냥에 나선다.
관계자에 따르면 EXID는 최근 4월 둘째주 중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EXID는 지난해 6월 첫 정규 앨범 '스트리트' 발매 이후 약 10개월 만에 활동에 나서게 됐다. 다만 멤버 중 솔지는 이번 앨범 활동 대신 휴식을 선택하고 LE, 정화, 하니, 혜린으로 구성된 4인조가 출격할 예정이다.
솔지는 지난 2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판정을 받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란 혈액 속에 갑상선 세포를 자극해서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는 항체가 존재해 생기는 질환으로 맥박이 빨라지거나 두근거림, 손 떨림 증상을 동반한다. 멤버와 소속사는 솔지를 무리하게 합류시키기보다, 충분한 시간을 주어 건강을 회복하겠다는 의중이다.
솔지가 빠진 활동이지만, 4인조 EXID에 거는 팬들의 기대는 크다. '위아래', '아예', '핫 핑크(HOT PINK)', 'L.I.E'를 잇는 히트곡으로 4월 대전에 당당하게 참여하겠다는 의지다.
EXID는 2012년에 데뷔, 2014년 여름 발표한 '위아래'가 역주행 신화를 쓰며 최고의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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