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사원급 직장인들의 연봉이 2배가 되는 시점은 '차장급'이었으며, 차장급 직장인들의 경력연차는 '평균 8.2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자사 연봉통계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연봉수준을 집계한 결과, ▲사원급 평균연봉은 2760만원 ▲주임급 3212만원 ▲대리급 3734만원 ▲과장급 4412만원 ▲차장급 5520만원 ▲부장급 6423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사원급 직장인(2760만원)들의 평균연봉이 2배가 되는 시점은 차장급(5520만원)인 셈이다.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전 직급 대비 평균연봉은 733만원(18.5%)씩 상승했다. 주임급이 사원급 대비 평균 452만원(+16.4%) 높았고 대리급은 주임급 대비 평균 522만원(+16.3%), 과장급은 대리급에 비해 평균 678만원(+18.1%) 높았다.
차장급은 과장급 대비 1108만원 높아 25.1%의 인상비율을 기록했고 부장급은 차장급에 비해 903만원(+16.4%) 증가했다. 중소기업 직장인들의 경우 차장급 평균연봉 인상금액이 전 직급대비 1100만원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인상비율 역시 유일하게 25%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 재직 직장인들의 평균 경력연차는 ▲사원급(2.7년) ▲주임급(3.5년) ▲대리급(4.3년) ▲과장급(6.5년) ▲차장급(8.2년) ▲부장급(13.2년) 순으로 나타났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