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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마저 '냉동'된 최민용의 첫사랑…'냉장고' 시청률 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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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감성마저 '냉동'된 배우 최민용의 첫사랑 이야기가 시청률을 또 한번 상승시켰다.

1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최민용이 "이제 나이가 40세이고, 20년 전 추억인데 봄만 되면 떠오르는 추억이다. 달달한 향내가 나면 그 날이 회상된다"라며 '첫사랑'에 대해 떠 올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함께 출연하고 싶은 게스트로 '첫사랑'을 꼽았던 것. "우리가 예전에 '나중에 마흔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연락했는데 다른 촬영을 준비 중이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민용의 '첫사랑'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냉동인간'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한 후 활발하게 활동중인 최민용은 지난 2월 KBS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자세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이날 최민용은 "'해피투게더3' 녹화를 위해 KBS 별관을 찾은 것에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며 이곳이 첫사랑을 처음 만난 장소임을 밝혔다. 최민용은 "19세 때 길에서 우연히 누군가를 봤는데 정말 이상형이었다. 모든 게 영화처럼 멈췄다. 연락처를 받고, 20세가 되면 고백하려고 했는데 사라졌더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이후 신인 때 KBS 별관의 대본 리딩실에서 대본을 보고 있는데 한 여자가 앞에 앉았는데 바로 6개월 전 본 그 여자였다. 그때 난 남자주인공이 아니었는데 그 여자는 여자주인공이었다. 같은 장면에 나오는 게 있나 대본을 보고 있는데 마침 PD가 비중 있는 역할을 주겠다고 하더라. 부담스러웠지만 그녀를 놓치기 싫어서 도전했다"며 영화 같은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모든 촬영을 마치고 마지막 날 프러포즈했다.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다"라고 덧붙였다.

방송 후 최민용의 첫사랑 여배우에 대해 특정 여배우가 언급되고 있다. '냉동'된 시간만큼 소년감성 또한 냉동 된 최민용의 첫사랑 이야기는 풋풋한 설레임을 안기게 한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전국 기준 3.304%로 지난 방송분(3.254%)보다 0.05%P 상승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