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팀의 성적이다."
맨시티의 수비수 가엘 클리쉬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미래는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중요한 것은 팀의 성적"이라고 했다.
클리쉬와 맨시티의 계약은 올 종료 시점에 만료된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크리쉬는 "구단과의 재계약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며 "나는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계약에 관해 신경을 쓰는 순간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올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계약에 관한 문제는 잠시 옆으로 치워두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생각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승점 56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다. 선두 첼시(승점 66)와의 격차는 승점 10점이다. 리그 후반이지만 역전 가능성은 존재한다.
또 맨시티는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달 22일 모나코와의 16강 1차전서 5대3으로 승리했다. 16일 2차전을 벌인다. 클리쉬는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끝낼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라며 "우리는 대단한 시즌을 보낼 수 있다. 나는 팀의 성공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