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하나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의 말이다.
맨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의 로스토프나도누 올림프 경기장에서 로스토프와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치른다.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아쉬움부터 토로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도 경기장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좋은 상태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내용이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그게 핑계가 될 수는 없다"며 "우리가 이 곳에 온 이유는 단 한가지다. 우리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유일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1월부터 무패행진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맞서는 로스토프는 올 시즌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1 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