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가 애견 제리와 깨발랄 듀오를 결성했다.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72회는 '내 친구가 되어 줄래' 편으로 꾸며진다. 이중 '고고부자'는 고지용의 회사에서 기르는 애견 '제리'를 하룻밤 케어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았다. 이 가운데 새 친구의 등장에 비글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승재와 2배로 격해진 육아에 멘탈이 조각 조각난 아빠 고지용의 모습이 폭소를 유발할 예정.
이날 승재는 복슬복슬 하얀 털이 깜찍한 새 친구 '제리'의 등장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승재는 애견용 간식을 고사리 손에 단단히 쥐고 제리의 뒤만 졸래졸래 따라다니는가 하면 "제리야~ 제리야~"라며 제리의 이름을 흡사 만 번은 부릴 기세로 무한 반복하며 격한 '제리앓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어느새 절친이 된 승재와 제리는 전방위적으로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넘치는 에너지로 아빠 고지용을 멘탈붕괴에 빠뜨린 것. 승재와 제리는 동시에 목욕을 거부, 알몸으로 줄행랑을 쳐 고지용을 기진맥진케 하더니 급기야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다발적으로 '응가타임'까지 펼쳤고, 이에 고지용은 "너네 진짜 환상의 콤비다"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한편, 이날 '깨발랄 듀오' 승재와 제리의 합동 공격에 영혼까지 탈탈 털린 고지용은 "승재가 둘인 것 같다", "아이고 내 팔자야" 등의 넋두리를 끊임없이 뱉어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시트콤 못지 않은 꿀잼을 선사할 '고고부자'와 '제리'의 하룻밤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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