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다이나믹 듀오 개코가 모발 이식한 뒤 자신감이 생긴 머리를 공개했다.
28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34회에서는 '리듬을 타 듀오~최강자신감' 특집으로 꾸며며 힙합 레이블 '아메바컬쳐'의 다이나믹듀오와 리듬파워가 출연했다.
개코는 "모발 이식을 한 뒤 예의를 아는 남자가 됐다"며 "예전에는 장례식장을 가도 모자를 벗을 수 없었다. 요즘은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탈모 때문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비절개로 시술을 받은 뒤 자신감이 상승했다"며 "지금 모자를 쓰는 것은 멋이지만, 과거에는 속옷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최자는 "워낙 짓궂은 장난에도 잘 받아주는 개코인데 친한 친구들이 머리를 갖고 자주 놀리자 '뉴스에서 봤는데 탈모인이 친구를 죽였다'는 말을 하더라"고 말해 개코 마음의 병이 깊었음을 드러냈다.
개코는 모자를 벗어달라는 말에 수줍게 벗었고, MC들이 "귀엽다"고 하자 행복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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