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로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없는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주니어 게레라를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만들어냈다. 하루 전 첫 출전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2루타로 본격적인 시즌 스타트를 알렸다.
추신수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뒤 4회초 후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각종 부상 여파로 인한 구단 반대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지 못한 채,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다가오는 새 시즌을 준비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