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을 이야기했다.
지난 13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식 SNS에는 "초콜릿이 가득한 2월 14일. 하지만 이 날은 서른 살 청년이었던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기도 합니다. 안중근 의사를 생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한 사진은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다. 이와함께 '2월 14일. 서른살 청년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입니다'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 잡는다.
107년 전인 1910년 2월 14일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은 날이다.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 잠입해 한국 침략의 원흉이자 동양평화의 파괴자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세 발의 총을 명중시킨 후 만세를 불렀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사형 선고 후 약 한 달 뒤인 3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뤼순감옥에서 사형당했다.
이에 연인에게 초콜릿을 주는 '발렌타인 데이' 보다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로 기억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