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대세 신스틸러 배우 최병모가 기대작 '비밀의 숲'에 전격 합류한다.
13일 최병모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최병모가 tvN 새 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에 김우균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극 중 최병모가 맡은 역할 김우균은 40대 중반의 경찰서 서장으로, 스스로를 비리 경찰이라고 여기지는 않지만 사회에 만연한 관행에 철저히 젖어 기준마저 아예 없어진 인물이다.
그동안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최병모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내공 있는 연기를 펼쳐 극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최병모는 지난해 tvN '또 오해영', '굿와이프', KBS2 '마스터-국수의 신',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고, 최근에는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 카메오로 모습을 드러내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최병모의 차기작 '비밀의 숲'에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조승우와 배두나를 비롯해 이경영, 이준혁, 신혜선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져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가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파헤쳐 진짜 범인을 쫓는 드라마로, 올해 상반기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