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젖소농장에서 이어 전북 정읍시의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돼 방역당국과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6일 오후 전북 정읍시 소재 한우 사육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의 정밀진단 검사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충북 보은에 이어 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해당 농가에서 사육중인 한우 48두에 대해 전부 살처분 조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심신고 농장 인근 500m 이내에는 7농가에 소 386마리가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는데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방역 강화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 보은에서 발견된 구제역 바이러스는 과거 국내에 있다가 재발한 것이 아닌 새로 유입된 바이러스로 추정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