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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기획]"유진부터 소미까지"…소장각100% 걸그룹 졸업사진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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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월은 정든 학교·친구들과의 이별과 새 학교에 대한 설렘이 공존하는 '졸업 시즌'이다. 올해 트와이스 다현, 여자친구 신비·엄지, 우주소녀 은서, CLC 예은, 임팩트 웅재 등은 교복을 벗고 명실상부한 성인이 된다. 활동을 마친 'I.O.I 센터' 전소미는 고등학교 교복을 입는다.

졸업시즌이 오면 어김없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바로 '졸업사진'이다. 무대 위 화려한 아이돌의 모습이 아닌 교복을 입고 평범한 학생이 되는 순간을 포착한 '졸업사진'은 팬들에겐 '소장각 100%'다. 세월이 지나도 굴욕 없는 사진으로 회자되고 있는 90년대 원조 걸그룹 SES, 핑클, 베이비복스부터 최근 걸그룹까지 졸업사진의 역사를 살폈다.

▶1세대: SES 유진X핑클 이효리X베이비 복스 간미연X슈가 황정음

SES 유진은 원조 걸그룹 센터 미모다. 올리비아핫세를 연상케하는 무결점 미모는 학창시절에도, '로희맘'이 된 지금도 한결같다. 이효리의 교복 자태는 의외로 수수하다. '섹시'는 찾아 볼 수 없는 청순한 여고생으로 신선한 매력을 안기고 있다. 간미연과 황정음의 졸업사진은 활동 당시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다. 당시 '얼짱'으로 불리며 뭇 남성팬들을 울렸던 추억 속 모습이다.

▶2세대: 원더걸스 소희X소녀시대 윤아X미쓰에이 수지X에프엑스 설리

교복을 입은 소희는 풋풋한 매력을 자아낸다. 특히 양볼 가득한 애교는 '만두소희' 별명을 연상케 한다. 데뷔 후 미모 굴욕을 겪어본 적 없는 윤아는 졸업사진에도 단아하고 청순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등학생에서 대학 학사모를 쓰는 순간에도 굴욕과 세월은 비껴갔다. '모태미녀' 수지 역시 노란 교복이 상큼함을 더한다. 트레이드마크인 청순 생머리와 함박 미소는 시선을 강탈하기 충분하다. 매일이 '리즈 갱신'이다.

팔색조 매력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설리 역시 인형 미모를 자랑한다. 아역 시절을 거쳐 걸그룹 데뷔 후에도 그녀의 미모는 '진리'다.

▶3세대: 여자친구 예린X레드벨벳 아이린XI.O.I 전소미X트와이스 나연·지효X구구단 김세정

학창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병행하고. 기본 메이크업도 일반화된 만큼 '3세대 걸그룹' 스타들의 중고등학교 졸업사진은 이전 선배들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포즈도, 표정도 한결 자연스럽다.

'수지+설리'로 불리는 예린의 졸업사진은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레드벨벳의 '얼굴'로 통하는 아이린은 학창시절 역시 '미모 깡패'임을 입증했다. '신(新)센터 미모' I.O.I 전소미는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의 이국적인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전소미의 '여신 미모'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트와이스의 나연과 지효도 굴욕없는 완벽 미모를 자랑한다. 지금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없는 모습이다. 교복을 입은 구구단 김세정의 상큼지수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교복 차림으로 무장해제 '꽃받침' 포즈까지 취했다. 귀엽고 깜찍한 김세정의 매력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