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 선발대 멤버들인 '정글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에서는 윤다훈, 솔비, 공명, 슬리피, 방탄소년단 진, 우주소녀 성소의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로 베이스 3무(無) 생존 마지막 규칙으로 족장 김병만 없이 생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다훈과 공명, 성소 팀과 솔비-슬리피-진 팀은 각각 게와 뱀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취침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이 밝았고, 방탄소년단 진은 하루먼저 정글 가족과 작별했다. 그간 '정글 가족'의 맏아들로 큰 활약을 보여준 진은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될것 같다.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은 사냥감을 획득하기 위해 바다사냥에 나섰다. 성소는 인어공주로 변신했다. 바다에 잠수하는 건 처음이라는 성소는 "물고기도 엄청 많고 너무 예뻐서 좋았다. 인어공주가 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국 성소는 몇번의 시도 끝에 물고기 잡기에 성공했다.
슬리피는 코코넛을 따기 위해 나무타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솔비와 슬리피는 코코넛 대신 다른 먹거리를 찾아 나섰고, 카사바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드디어 '정글 가족'은 '3무 생존 미션'을 클리어했다. 척박한 섬에서 홀로 외로웠던 족장과 다른 멤버들은 드디어 재회했다. 김병만은 다시 만날 멤버들을 위해 직접 딴 거북손과 코코넛을 손질해 푸짐한 식사를 마련했다.
제작진은 '3무 생존'을 무사히 완료한 멤버들을 위해 선물로 특별한 바다 사냥(카이트 피싱)을 준비했다. 정글 가족들은 황홀한 석양을 바라보며 물고기를 잡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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