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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소다남매, 비료포대 썰매 탑승…무공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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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소다남매' 소을-다을이 겨울놀이의 베스트 아이템인 '비료포대 썰매' 탑승에 나선다.

오는 5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슈퍼맨') 168회 '아빠는 최고의 놀이터'에서는 이범수와 소을-다을 남매의 강원도 여행기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눈부신 겨울의 매력에 흠뻑 젖게 만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소다남매가 '비료포대 썰매'에 도전했다고 전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이범수는 소다남매를 위해 추억의 놀이인 비료포대 썰매를 선물했다. 포대 속에 지푸라기까지 빼곡히 채우며 완벽한 준비를 끝낸 이범수는 소다남매 앞에서 썰매 타는 법을 시범 보였다. 그러나 노면을 미끄러지는 비료포대 특유의 승차감에 어린 시절 동심이 되살아난 이범수는 "아빠 한 번 더 탈게"라며 소다남매를 구경만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소다남매 역시 비료포대 썰매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을은 액션영화에 등장하는 배우처럼 멋지게 비탈길을 내려오며 아빠 이범수의 감탄을 자아냈고, 다을은 "나도 안 무서워!"라고 외치며 늠름하게 스피드를 즐겨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범수와 소다남매는 셋이 함께 썰매를 타기 위해 비좁은 썰매에 몸을 구겨 넣는 고생스러움까지 감수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태어나서 처음 눈밭을 밟은 새끼 강아지들처럼 새하얀 설원을 만끽하는 소울-다을과 소다남매 못지 않게 어릴 적 순수함을 폭발시킨 범수아빠의 모습에 현장에서는 훈훈한 미소가 이어졌다는 후문.

이에 겨울 향기가 안방극장까지 고스란히 전달될 이범수 가족의 강원도 여행 풀 스토리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