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2년간의 공백기를 거쳐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오지랖 넓고 허당끼 있는 오은수로 분해 열연하고 있는 이영은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는 각각의 매력을 드러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결혼과 출산 이후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 그는 "전과 체력적인 부분에서는 차이 나지만 그거 빼고는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 김동준과의 러브라인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김동준에 대해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하고 잘하려고 하는 게 눈에 보이는 친구"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혼과 출산 이후 연기에 대한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결혼도 결혼이지만 아기를 낳고 난 후에는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지금은 쉬다가 나와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 우선 연기하는 데 있어서 책임감이 느껴지더라"며 "조금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예전에는 나만 생각했었다면 지금은 상대역이랑도 더 좋게 지내려고 하고 다른 연기자분들을 더 이해하려고 하게 된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연기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뻔한 역할만 해왔고 비슷한 캐릭터만 해서 악역이나 터프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얼마 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송중기와 의외의 친분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그는 "원래 그 친구가 모든 사람한테 너무 잘한다. 정말 고마웠다. 결혼한다고 알리지도 못했는데 휴가 나왔다가 어떻게 알게 됐나 보더라. 먼저 전화를 하고 결혼식에 와서 인사하고 갔다. 지금은 바빠서 자주 못 보지만 종종 연락은 하고 지낸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시청자들이 봤을 때 편안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공감대를 형성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혼자 하는 연기가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감정이 전달되고 공감을 할 수 있게끔 연기하고 싶다"며 진심 어린 답변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