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UNIQLO)가 최근 프렌치 시크를 상징하는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Ines de la Fressange)'와 함께한 '2017 S/S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전 세계 패션 브랜드의 뮤즈인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 유니클로의 콜라보레이션은 프렌치 감성과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LifeWear)' 컨셉이 만나 탄생한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스타일로 많은 여성 소비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2014년 처음 선보인 이후 SPA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매 시즌 협업이 이어져 올해로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며, 이번에도 유연하고 우아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들이 시간이 지나도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프랑스 항구 도시이자 유명한 휴양지인 마르세유(Marseille)에서 영감을 받아 바캉스를 연상시키는 자유로운 감성이 담긴 68개의 상품들로 구성되었다. '옷으로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 컨셉에 기반해 의류와 가방, 모자를 포함한 소품뿐만 아니라 집에서 입는 라운지웨어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여유롭고 따뜻한 휴양지의 느낌을 담아 에이프런 원피스와 가벼운 소재의 에스파드리유 신발도 처음 출시한다.
또한 새틴 원단의 스타디움 재킷, 방풍필름이 삽입되어 간절기 아이템으로 유용한 블럭테크 코트 및 스포티한 감성의 폴로 스웨터 등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인 '에슬레져'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들도 다수 선보인다. 컬렉션 전반에 '이네스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상징하는 푸른 빛의 인디고 색상을 사용했으며 강렬한 원색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또한 일부 상품은 플로럴 및 도트 패턴을 사용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유니클로 측은 "세대와 시대를 뛰어 넘어 오랜 시간 우아하고 유연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2017 S/S 이네스 드 라 프레샹쥬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1차 라인업은 지난 27일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인 서울 명동중앙점과 잠실 롯데월드몰점, 강남점, 압구정점 등에서 공개됐다"며 "2차 라인업은 3월 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