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일일극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신인 김진우가 찰진 코믹 연기로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김진우는 2016년 SBS 단막극 '퍽'에서 아이스하키부 막내로 등장해 귀여운 눈웃음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어 KBS 드라마스페셜 '전설의 셔틀'에서 단역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주연까지 꿰차며 전교 1등의 츤데레 모범생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는 림계진(이범수)에게 끌려와 기밀을 실토하는 학생 역으로, 드라마 '페이지터너'와 '뱀파이어 탐정'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리고 2017년에는 기존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망나니 철부지 역으로 또 한번 연기 변신을 선보이는 중이다. 김진우는 베테랑 배우 송옥숙과 빠르게 주고 받는 코믹 연기를 찰지게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행복을 주는 사람' 제작진 측은 "김진우는 우리 드라마의 웃음을 책임지는 3 캐릭터 중 하나. 기대보다 월등한 기량으로 극을 살리며 제작진의 총애가 대단하다. 특히 성실함과 예의 바른 인성까지 겸비해 더욱 사랑 받고 있다"고 극찬했다.
김진우 또한 "해 보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라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시작했다. 지금은 캐릭터에 대한 감도 잡았고 너무 좋은 선생님들과 선배님들이 이끌어 주셔서 촬영장 가는 길이 너무 신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한 김진우는 현장을 배우고 싶다는 욕심으로 2014년 MBC 드라마 '트라이앵글' 연출부 일에 뛰어들었다가 당시 주연 배우였던 이범수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게된 김진우는 개성 강한 마스크와 풍부한 표현력이 강점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본인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