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26·레퀴야)가 팀 승리를 견인했다.
남태희는 29일(한국시각) 알 아라비와의 2016~2017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골로 남태희는 올 시즌 17경기에 나서 10골-7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향후 도움 3개를 기록하면 10-10 고지를 밟게된다. 이는 지난 시즌에도 달성했던 위업이다. 남태희는 지난 2013~2014시즌에도 12골-1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10-10을 달성하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 수 골-도움을 올리게 된다.
남태희의 활약 속에 레퀴야는 올 시즌 패배를 잊었다. 14승4무로 무패다.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