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준청커플' 전지현·이민호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이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에 애청자들은 '준청커플'이라 불리는 전지현(심청)과 이민호(허준재)가 함께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치솟고 있다.
해피엔딩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이민호의 기억 삭제 여부다. 앞서 이민호는 전지현이 총상을 입고 계속 아파하자 바다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지현과 행복했던 사랑의 기억을 간직하고 싶은 이민호는 전지현에게 대신 기억만은 남겨달라고 했다.
하지만 전지현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 슬픔에 잠겨 살아갈 이민호가 걱정돼 기억을 지우고 싶다고 말했고 이민호는 기억 삭제 여부를 전지현의 손에 맡겼다. 지난 19회 말미에는 전지현이 "선택했어"라고 말한 뒤 이민호에게 키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전지현이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팬들은 이민호가 전지현과 함께 한 행복했던 기억을 자우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 이에 시청자들은 지난 21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 도깨비 신부 김고은(지은탁)이 자신의 기억을 지우지 않고 환생한 채 도깨비 공유(김신)과 다시 만나 행복한 앞날을 함께 할 것을 예고했던 것과 비교해 '푸른 바다의 전설'의 두 주인공 역시 행복했던 기억과 함께 앞으로의 찬란한 앞날도 함께 걸어 나가길 바라고 있다.
과연 이민호와 전지현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25일 오후 10시 방송될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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