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26)이 아시아프로골프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송영한은 22일(한국시각)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장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프라야드 막생(태국)에 1타가 모자라 공동 2위에 머물렀다.
송영한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당시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를 2위로 밀어내고 정상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송영한은 세계랭킹 7위 애덤 스콧(호주)과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쟁쟁한 스타 선수가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송영한은 이번 대회 상위 입상자에게 주는 올해 디오픈 출전권을 받아 또 한 번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1타를 줄인 박상현(34)도 6위(7언더파 277타)를 차지해 기분 좋은 새해 첫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