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공격수 한승엽과 수비수 문진용, 미드필더 김성수를 영입했다.
2013년 대구FC에 입단한 한승엽은 울산 현대의 개막전에서 데뷔골이자 개막전 첫 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2013, 2014년 대구에서 34경기에 출장해 3득점-1도움을 기록하였으며,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용인시청, 2015년 대전코레일, 2016년 베트남 V리그 빈즈엉 FC를 거쳐 대전에 입단했다. 1m88-85kg 건장한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는 한승엽은 스피드도 겸비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공간침투와 움직임이 돋보이는 공격수이다.
문진용은 백암중-신갈고-경희대를 거쳐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15년 대구FC로 이적했다. 1m9의 좋은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제공권 장악능력과 몸싸움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김성수는 풍생중-풍생고-배재대를 거쳐, 2013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했다. 2013, 2014, 2015년까지 대전에서 19경기 출장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2016년 고양자이크로를 거쳐 2017년 대전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좋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공수가담능력 뛰어 난 선수이다.
한편, 대전은 지난 19일 1차 통영 전지훈련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짧은 휴식을 갖은 뒤, 23일 스페인으로 출발해 약 20일간의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