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다시 한 번 리오넬 메시 영입에 나선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8일(한국시각)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가 메시 영입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맨시티와 바르셀로나 관계자들이 곧 만날 예정이며 주제는 메시의 이적'이라며 '맨시티는 1억1500만유로(약 1432억원)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메시가 처한 어려움이 맨시티에겐 기회가 됐다. 메시는 지난해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탈세 혐의를 받아 법정에 출두하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더선은 '메시가 일련의 상황 속에서 스페인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우승 타이틀을 더 얻자며 그를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두고 이적 불가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메시의 마음이 움직인다면 미래는 달라질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