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의 비영리 재단법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지난 2일부터 2주간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2017 겨울희망나눔학교'를 진행했다.
전국 170여 개 초등학교 31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7 겨울희망나눔학교'에서는 중식 지원과 더불어, 신체놀이 활동, 문화체험, 직업체험, 팀 프로젝트 등 신체적, 정서적으로 고른 성장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특히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를 통해 공예, 바리스타 체험, 캘리그라피 등 어린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체험 활동이 추가되고, 다양한 미션과 이벤트를 함께 하며 가족관계를 강화하는 '위(WE)대한 가족'을 통해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희망나눔학교는 방학 기간 동안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위기가정 아동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2년 이후 6년간 꾸준히 후원활동에 동참해 현재까지 3만7000여명을 후원했다.
아울러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개교 420여명의 아동을 초청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인 '주니어 캠퍼스'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자동차의 기초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며 창의적인 사고와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겨울 희망나눔학교에서는 총 100명의 중학교 진학 예정인 6학년 어린이들에게 교복지원금을 전달, 새로운 마음으로 새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1년 BMW 그룹 코리아와 8개 딜러사가 함께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은 지방 분교나 산간벽지 지역 아동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복지기관을 BMW 드라이빙 센터 내 주니어 캠퍼스에 초청해 무료 수업과 왕복 버스, 중식을 지원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