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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 "문태영-라틀리프, 게임에만 집중하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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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과 라틀리프, 게임에만 집중하게 하겠다."

서울 삼성 썬더스 이상민 감독이 접전 끝 짜릿한 승리에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94대90으로 신승, 홈 13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1위 자리도 굳게 지켰다. 하지만 4쿼터 초반 11점 리드한 경기를 마지막까지 추격당해 아쉬움이 남았다.

이 감독은 경기 후 "4쿼터 초반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기본적인 박스아웃을 안해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해 실점이 늘었다. 결과적으로 이겼지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날 3점슛 6개를 터뜨리는 등 25득점을 한 슈터 임동섭에 대해 "임동섭이 잘해줘 좋은 경기를 했다. 홈 경기에서 외곽슛이 잘 안터졌는데, 오랜만에 오늘 터졌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도중 상대 최준용에게 거친 행동을 하며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과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대해 "그 장면을 확인해보겠다. 선수들은 상대에서 먼저 원인 제공을 했다고 하더라. 예민한 부분이다. 앞으로 두 선수가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