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이 한 달 생활비로 엄청난 금액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전대미문의 최순실 게이트에 묻힌 연예계 사건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은경의 채무 논란에 대해 다뤘다. 최순실 녹취 파일 최초 공개로 모두의 관심이 쏠렸던 제3차 청문회가 열린 지난 14일, 국세청에서는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 중 연예인은 배우 신은경과 개그맨 심형래 등.
그중 신은경은 약 7억 원의 빚에도 억대의 여행과 매월 고양이 관리비용으로만 150만 원을 썼다는 소속사 관계자의 증언이 이어지며 충격을 안겼다.
한 기자는 "신은경이 개인 생활비는 정산해서 나온 수익으로 써야 하는데 본인이 통장과 신용카드를 만들 수 없다는 이유로 회사명의 카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은경은 앞서 논란이 된 백화점 옷값 논란 외에도 10일 만에 카드 한도 1500만 원을 초과해 사용한 적이 있다고. 과거 소속사 대표는 신은경이 화장품값 500만 원, 마트 장 볼 때 980만 원, 티셔츠 한 장에 170만 원 등 법인 카드로 모든 걸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패널 이준석은 "이 정도 생활비 쓰는 분들이 최근 말 키우는 (최순실 정유라 모녀) 분들이었다. 이런 분들이 한 달 8000만원 됐다고 했는데 지탄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한 기자는 "소속사 대표 말을 들으면 보통 사람들은 빚이 있으면 소비가 위축이 되는데 신은경은 세금도 못 내는 상황에서 하와이 여행 가서 1억 가까이 썼다면서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