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K팝스타6' 크리샤츄와 이채연이 아쉽게 탈락했다.
특히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크리샤츄의 탈락은 이변 그 자체였다.
다만, 크리샤츄의 가사 실수는 치명적이었다.
과연 다시 한번 크리샤츄의 모습을 'K팝스타6'를 통해 볼 수 있을까?
1일 방송된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3라운드 서바이벌 매치가 그려졌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두 팀이 대결을 펼쳐 패하는 팀에서는 무조건 한명 이상이 탈락하게 된다.
총 18팀이 확정된 가운데 가장 먼저 유지니와 샤넌, 이채연과 김윤희, 석지수가 팀을 이뤄 대결을 펼쳤다.
이채연과 김윤희, 석지수는 변진섭의 '너무 늦었잖아요'를 선곡, 객석에 앉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은 "파트만 나눠서 부른 느낌", "아쉬운 무대"라며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긴장 속 등장한 유지니와 샤넌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Ain't no other man'을 열창, 객석 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유지니과 샤넌이 이채연과 김윤희, 석지수를 제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후 다시 심사위원 앞에 선 이채연과 김윤희, 석지수 중 이채연이 아쉽게 탈락자로 호명됐다.
또한 이수민과 크리샤츄가 한 팀을, 김혜림과 민가린이 한 팀을 이룬 연습생 팀의 피할 수 없는 대결도 펼쳤다.
김혜림과 민가린은 15&(박지민, 백예린)의 'Somebody'을 선곡, 박진영으로부터 "걸그룹이 지켜야 할 것들을 다 지켰다. 춤 노래 표현력 다 좋았다"라는 칭찬을 얻어냈다.
이수민과 크리샤츄는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과 블랙핑크의 '불장난'을 조합한 곡을 연습해 무대에 올랐다.
두 곡을 섞은 만큼 쉽지 않은 상황에서 크리샤츄는 가사 실수를 하고 말았다. 그 결과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좋지 않았다.
양현석은 "가장 아쉬운 건 음정 불안했다. 불협화음이 났다"고 평가했고, 박진영은 "걸그룹에서 제일 중요한 게 콘셉트다. 능력 있는 두 사람이 실력 발휘도 못해보고 끝난 느낌이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음정 및 여러가지 것들이 안 좋았다. 무대만 놓고 평가한다면 진 것 같다"며 "그런데 스타성을 보자면 훨씬 뭐가 세다. '되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약간 나에게 스타처럼 보인다"고 무대를 본 소감을 전했다.
이후 심사위원들의 평가대로 승자는 김혜림과 민가린이었다.
이에 이수민과 크리샤츄 중 탈락자를 가리기 위해 다시 한번 심사위원들 앞에 섰고, 최종 탈락자는 크리샤츄였다.
결국 크리샤츄는 꾹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이번 탈락으로 아쉽게 발걸음을 돌린 크리샤 츄. 그의 탈락은 아무도 예상을 못했기에 더욱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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