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푸드에스엔시의 베트남쌀국수 전문점 '미스사이공'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지 10개월 만에 전국 120개 매장 돌파했다. 미스사이공은 지난 11월 한 달동안 강동역점, 쌍문점, 노원점, 울산달동점 등 18개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12월에도 신설동점, 대전시청점, 수원망포점 등 추가 18개 매장을 선보인다. 2017년 300호점 오픈을 목표로 월평균 10개 이상의 매장을 열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의 100년 전통의 음식인 '포다 쌀국수'를 벤치마킹한 미스사이공은 쌀국수 대중화를 선언하고 있는 쌀국수창업 브랜드다. 미스사이공은 노량진의 작은 포장마차에서 쌀국수사업을 시작, 노량진 본점에서만 하루에 쌀국수 1500여 그릇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미스사이공의 경쟁력은 베트남 현지인이 조리하는 3900원 쌀국수라는 점이다. 엠푸드에스엔시는 베트남 조리사를 본사에서 채용·교육해 전국 미스사이공 매장으로 배치하고 있다.또 소고기쌀국수, 닭쌀국수, 볶음면, 볶음밥, 불고기덮밥, 딤섬, 새우볼 등으로 메뉴를 간소화하고 대부분의 식재료를 직수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차별화된 운영방식과 부담없는 가격 덕택에 미스사이공은 일반 고객 뿐만 아니라 점주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미스사이공은 국내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2017년 2월에 LA 오렌지카운티의 CJ몰에 미스사이공 미국 1호점을 선보인다. 향후 중국과 필리핀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미스사이공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경험 없이 요식업창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많다"며 "미스사이공처럼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프랜차이즈사업으로 시작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