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를 통해 의외의 케미를 선보였던 김용만과 안정환이 패키지 여행 중 공식 '안사람-바깥사람'으로 불리게 됐다.
애초 두 사람은 패키지 여행을 위한 첫 만남에서 유독 서로를 어색해하며 거리감을 뒀다. 4명의 출연자들이 서로 친분을 가지고 있었던데 반해 김용만과 안정환만 초면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첫 여행을 함께 하는 동안 두 사람은 빠른 속도로 친해져 심지어 '오래된 부부'같은 케미를 뽐내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김용만이 해변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다 다리 부상을 입는 장면이 나왔는데 당시에도 패키지 여행 대열에서 잠시 빠진 김용만을 챙긴 건 안정환이었다.
이후에도 안정환은 여행일정이 진행되는 내내 "용만이 형이 아프니 빨리 보고 돌아가자"며 김용만을 챙긴 것은 물론이고 "참 손이 많이 가네"라고 툴툴거리면서도 김용만을 위해 끊임없이 얼음찜질 팩을 준비하는 등 '츤데레'매력을 발산했다.
패키지 여행 시작과 동시에 금세 친해져 톰과 제리처럼 시도 때도 없이 투닥거리던 두 사람.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김용만을 챙기는 안정환의 모습을 본 정형돈은 "완전 안사람 안정환, 바깥사람 김용만이다. 환상의 케미"라며 오래된 중년부부 못지않은 두 사람의 케미에 감탄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