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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담배협회, 만화작가 정훈이씨와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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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담배협회(이하 담배협회)'는 만화작가 정훈이씨와 함께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담배협회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버스 외부 광고를 통해 청소년 및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2016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총 17개 노선의 서울-경기 광역버스에 외부 광고를 싣는 형태로 진행된다.

버스광고에는 '남기남' 등 정훈이 작가의 주요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청소년 흡연예방의 시작, 당신의 관심과 노력입니다!'란 메인 슬로건과 함께 '대한민국 청소년 흡연율 0% 달성? 우리 모두가 노력하면 100% 완성!'이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광고를 통해 담배협회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전 국민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한국담배협회의 이봉건 상임 부회장은 "담배협회는 '2016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을 통해 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의 중요성과 담배 대리구매 금지, 나아가 청소년 담배 구입은 불법이라는 메시지를 일반 대중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버스 외부 광고라는 매개체를 선택했다"며, "작년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끈 네이버 웹툰 '프리드로우'의 작가 전선욱씨와의 협업을 통해 청소년 흡연예방 스티커보드를 제작하고 편의점에 배포, 담배소매점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정훈이 작가의 대중적인 작품을 통해 그 대상을 일반 대중으로 넓혀 청소년 흡연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영화주간지 '씨네21'에 지난 1995년부터 무려 22년 동안 매주 연재 중인 '정훈이 만화'의 작가 정훈이는 "일반 대중들이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자는 캠페인의 취지에 동감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담배협회는 정훈이 작가와 함께 디자인한 5개의 버스광고를 총 23대의 광역버스에 부착할 예정이며, 캠페인은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