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판타스틱 듀오' 윤도현을 잡기 위해 '록의 전설' 전인권이 떴다.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에서는 '제6대 판듀' 윤도현X경찰홍보단 조스타에 도전하는 '원조 힙합 악동' DJ DOC, '최장수 댄스 혼성 그룹' 코요태, '대한민국 록의 전설' 전인권이 자신들의 판듀 찾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먼저 코요태가 '판듀' 찾기에 나섰다. 코요태의 '판듀' 후보로는 '이제 막 신입사원' 원주희, '논현동 골드미스' 전향기, '서울대 덤앤더머' 권성민-김성보가 선정됐다. 모두 다 넘치는 열정과 가수 뺨치는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 이어 코요태와 세 후보는 '순정'을 열창했다. 특히 후보들은 고음 열창 뿐만 아니라 열정의 춤사위를 선보이며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전 "저 보다는 이분들이 더 빛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신지는 열창 후 "어느 분이 뽑히셔도 파이널 무대에서는 잘 해주실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요태는 고민 끝에, '이제 막 신입사원' 원주희를 최종 판듀로 선택했다.
코요태에 이어 전인권이 '판듀' 찾기에 나섰다. 앞서 추석특집 '판타스틱 듀오' 왕중왕전에 등장, 당시 "또다시 나와달라"는 주위의 요청에 "그러겠다"고 말했던 전인권은 이날 약속을 지키며 실제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전인권의 '판듀' 예선곡은 '걱정 말아요 그대'였다. 이 곡에 대해 전인권은 "2004년도 곡이다. 이혼하고 나서... 이혼하고 나니 갑자기 나 자신이 없어지더라"라며 "가장 힘들었을 때 만든 곡"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적의 목소리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삽입되어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누렸던 노래답게 예선 참가자의 수도 역대급이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전인권의 '판듀' 후보는 '용감한 조세호' 박준형, '두 얼굴의 전교수' 전병철 '송도 푸드트럭' 정현구였다. 세 후보는 전인권과 '걱정 말아요 그대'를 함께 불렀다. 이들이 전인권과 만들어 내는 하모니는 감동 그 자체였다. 특히 무대 중간 관객들과 패널들이 단체로 핸드폰 조명을 킨 채 노래를 따라 불러 감동을 더했다. 이후 전인권은 최종 판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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