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부산=이종현 기자] 보고 듣기만 하는 페스티벌은 끝났다.
1일 오후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의 성대한 막이 올랐다. 'BOF'는 세계 최대규모의 한류 축제로 K뷰티, K팝, K푸드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다룬다.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BOF의 강점은 바로 체험형 컨텐츠다. 기존 페스티벌이 단순히 보고 듣는 형태였다면 이번 'BOF'는 VR(가상현실), 3D 프린터, 홀로그램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컨텐츠를 선보였다.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BOF'만의 체험형 컨텐츠는 무엇일까.
▲ 소녀시대, 2PM을 코앞에서 - 홀로그램 공연장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BOF'의 '한류스타&뷰티전'에선 소녀시대, 2PM 같은 K팝 가수들을 코앞에서 만날 수 있는 홀로그램 공연장을 운영한다. 입체안경을 끼고 암실에서 진행되는 홀로그램 공연은 실제 공연장에서 느낄 수 없었던 현장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홀로그램 공연장엔 한국 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해외 팬들이 몰려 K팝의 전세계적 열기를 확인해주었다.
▲ 조금 무서울지도 몰라 - VR 체험존
가장 핫한 기술 중 하나인 가상현실 체험기기 VR체험존이 'BOF'에 마련됐다. 'BOF'는 핸드폰을 끼고 구현할 수 있는 VR기기를 이용해 단순히 보고 듣으며 즐겼던 페스티벌에 짜릿한 재미를 더했다. 1인용 VR 체험 뿐만 아니라 4인이 탑승할 수 있는 롤러코스터 형태의 기기까지 더해져 더욱 생생한 VR 체험을 마련한 것. VR 롤러코스터를 탄 시민은 "정말 너무 무서워서 다리가 후들거렸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한류 K뷰티를 직접 만난다 - 한류 뷰티전
6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 'BOF'의 '한류스타&뷰티전'에는 다양한 K뷰티 열풍의 주역들이 모였다. 스타일난다, 순수, 로하셀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K뷰티들이 부스를 마련해 상품 판매와 직접 뷰티 시연을 보인다. 특히 이번 'BOF'기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 특별 행사로 관람객들에게 보고 느끼는 재미뿐만 아니라 득템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로, 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아시아드 주경기장, 국제 여객터미널 등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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