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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 수경vs상민 K뷰티 팬 홀릴 뷰티 빅 매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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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부산=이종현 기자] K뷰티 배틀이 펼쳐졌다.

1일 세계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하 BOF)'의 막이 올랐다. 1일 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BOF는 K뷰티, K팝, K푸드 등 다양한 한류 컨텐츠를 다룬 메가톤급 축제이다.

BOF는 부산이 가진 문화·관광지의 매력과 SBS 플러스의 최신 한류 컨텐츠가 결합된 축제다. 기존 일방적인 형태의 페스티벌과 달리 콘서트, 뷰티전, 홀로그램 공연장 등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컨텐츠로 축제를 구성했다는 점이 BOF의 강점이다.

특히 최고의 한류스타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를 다룬 '한류스타&뷰티전'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9월 30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한류스타&뷰티전'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6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뷰티전시 행사다.

이날 '한류스타&뷰티전'에선 K뷰티를 이끄는 뷰티샵 순수의 수경 원장과 상민 원장이 현장에서 직접 뷰티 배틀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섭외된 두 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걸크러쉬' 주제에 맞춰 즉석 메이크오버 대결을 펼쳤다.

갑작스럽게 메이크업을 받게된 일반인 모델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수경 원장과 상민 원장 역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수경 원장은 "방송에선 많이 메이크업을 선보였지만, 실제 현장 시연은 익숙지 않아 떨린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배틀에 직접 돌입한 순간 수경 원장과 상민 원장은 프로페셔널 한 아티스트의 모습으로 돌변했다. 언제 긴장한 모습을 보였냐는 듯이 빠르고 정확한 손놀림으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수경과 상민 원장은 메이크업에 열중하면서도 관객들을 위해 메이크업 포인트를 설명해주기도 하는 여유를 보였다.

같은 걸크러쉬라는 주제지만 수경 원장과 상민 원장의 포인트는 달랐다. 수경 원장은 입체감을 강조한 브라운 샴페인 컬러를 쓴 걸크러쉬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반면 상민 원장은 "걸크러쉬 메이크업의 정점, 아이와 립에 포인트를 준 화끈한 메이크업을 보여주겠다"며 대결에 박차를 가했다.

긴장감 넘치는 뷰티 매치 뿐만 아니라 '한류스타&뷰티전'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유양희의 반전 메이크업 쇼, 트렌디한 뷰티 업체들의 전시, 홀로그램 전시장 등 다양한 컨텐츠로 관람객들을 만족 시켰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페스티벌로, 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아시아드 주경기장, 국제 여객터미널 등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overman@sportschosun.com, 사진=이정열기자 dlwjdduf7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