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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UEFA 최우수선수 트로피에 입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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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UEFA는 26일(한국시각)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추첨에 이어 2015~2016시즌 최우수 선수를 발표했다. 호날두는 팀동료 가레스 베일,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치고 최고선수로 뽑혔다. 호날두는 팀의 UCL 우승과 포르투갈의 유로2016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수상은 2014년에 이어 개인통산 두번째다.

호나두는 이 자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은퇴에 대한 질문에 대해 "레알에서 은퇴하기를 원한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에서 41세까지 뛰고 싶고, 이곳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올해는 내 생애에 있어서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이다. 클럽과 국가대표 모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팀과 포르투갈 동료들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