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캡틴 박경수가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경수는 26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서던 3회말 1사 1루 찬스서 상대 선발 박종훈으로부터 도망가는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박경수는 볼카운트 2B2S 상황서 박종훈의 공을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이 홈런은 박경수의 시즌 16호 홈런이다. 지난해 22홈런에 이어 2년 연속 20홈런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박경수다.
수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