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최규식PD가 술을 주제로 한 이유를 밝혔다.
2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월화극 '혼술남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규식PD는 "혼술을 주제로 잡은 이유는 '미혼 남녀 10명 중 7명이 혼술을 즐긴다'는 데이터가 있을 정도로 하나의 트렌드인 것 같았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아 주제로 잡았다. 각자 다른 이유로 혼술한다는 공통점을 통해 정서적인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노량진을 배경으로 한 이유는 22만 명 정도가 고시를 준비한다고 하는데 취재를 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퍽퍽하지만은 않더라. 우리가 알지 못한 재밌는 이야기가 많았고 다양한 청춘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공감하실 수 있을 것 같았다. 강사들도 재밌고 새로운 분이 많았다. 기존 드라마와 다른 차별점도 되고 새로운 재미와 공감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노량진을 배경으로 했다"고 밝혔다.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고시생들의 알콜 충전 혼술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하석진 박하선 황우슬혜 민진웅 김원해 공명 키(샤이니) 정채연 등이 출연하며 '싸우자 귀신아' 후속으로 9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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