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한국계 일본인 노무라 하루(24·한화골프단)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노무라 하루는 2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중인 대회 4라운드에서 현재 10언더파를 기록, 제랄드 필너(미국·6언더파)와 최나연(한국·5언더파)에 크게 앞선 단독 선두를 기록중이다. 노무라 하루는 2라운드와 3라운드에 이어 3일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날까지 7언더파로 2위에 오르며 역전을 노렸던 최나연은 이날 2오버파로 부진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26·하나금융)이 브룩 헨더슨(미국), 카트리오나 매튜(스코틀랜드), 리 안나 페이스(남아공) 등과 함께 3언더파로 4위, 허미정(27·하나금융)이 티파니 조(미국)와 함께 2언더파로 8위에 올라있다.
한편 최근 이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세계랭킹 1위 리디아고(뉴질랜드)는 렉시 톰슨(미국), 제니 신(24·한화골프단), 라이언 오툴(미국) 등과 함께 이븐파를 기록, 12위에 처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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