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10일(현지시각) 미국 LA 베버리힐튼 호텔에서 진행된 '골든글로브 2016'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남우조연상(Best Supporting Actor in a Motion Picture)을 수상했다.
스탤론은 '크리드'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러브앤머시'의 폴 다노,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의 이드리스 엘바, '99 홈스'의 마이클 섀넌,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와 경쟁을 펼쳤다.
그는 1977년 영화 '록키'로 각본상과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이후 39년만에 후보에 올라 수상을 했다. '크리드'는 '록키'의 스핀오프로, 실베스터 스탤론이 은퇴한 록키 발보아로 등장해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HFPA)에서 주관하는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한달전에 열려 아카데미 수상자를 미리 점칠 수 있는 전초전으로 알려졌다. 영화와 TV부문을 각각 나누고 영화도 드라마와 뮤지컬·코미디 부문을 나눠 시상하기도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