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브릿지(대표이사 이병주)가 6일 한화탈레스와 TICN(전술정보통신체계)의 군(軍) 지휘관용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 지난 12월말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브릿지의 군용 특수단말기는 기존 아날로그 시스템인 SPIDER 통신체계를 디지털 통신체계로 바꾸는 사업 중 일부분으로 WiMAX 통신방식에 군용 스펙이 장착된 특수단말기로 군 작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연간 수 십억 원 규모로 약 8년간 공급된다.
유브릿지는 2004년 설립 초기, S전자 해외향 스마트폰을 약 20여 종 개발했고 2010년 전후 국내 내비게이션도 약 20여 종을 개발하여 통신형 단말기의 개발 및 제조에 전문화된 업체다.
이병주 유브릿지 대표는 "과거 유브릿지 설립 초기 S전자의 스마트폰 개발과 각종 산업용 단말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약 5년의 개발기간과 환경시험을 거쳐 군 단말기를 성공적으로 납품하게 됐다"며 "향후 군 관련 기술의 선행개발, 절충교역 및 국산화 사업 등으로도 적극 참여하여 국가발전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