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24일 다양한 지역공헌활동을 펼쳤다.
대구FC 마스코트 빅토와 대구FC 크루가 산타로 변신했다. 이들은 올 해 '축구야놀자'에 참여한 유치원 중 8군데(고운유치원, 세명어린이집, 수성어린이집, 칠곡어린이집, 숲에온유치원, 동심어린이집, 하나유치원, 삼덕어린이집)를 찾았다.
아이들은 산타로 변한 빅토가 등장하자 반갑게 인사를 건넸고, 빅토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물은 '축구야 놀자'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사진을 넣은 액자였다. 특히 세명 어린이집을 찾은 빅토는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어린이들은 올 시즌 '축구야놀자' 프로그램에서 세명 어린이집을 맡았던 이학봉 코치를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크리스마스 편지를 손수 작성해 선물했다.
'축구야놀자'는 대구FC가 미취학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역공헌활동이다. 대구는 어린이들이 유아기 신체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축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시지중학교에서는 '축구관련 전문가 직업의 세계'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강사로 대구FC 김용하 부장이 나섰다. 김 부장은 3학년 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의 의미와 축구 단체 및 직업을 소개하고, 어떤 준비를 하면 되는 지 설명했다.
대구는 이날 행사를 끝으로 2015시즌 지역공헌활동을 마무리했다. 내년 더 다양한 지역공헌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구단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