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신드롬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Star Wars: The Force Awakens)가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20일(현지시간) USA 투데이는 영화 배급사 월트 디즈니는 스타워즈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흥행수익)가 2억3천800만 달러(약 2천818억 원)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 성적은 지난 6월 개봉한 '쥬라기 월드' 2억880만 달러(2천472억 원)를 훌쩍 넘어선 것이다.
스타워즈는 미국 캐나다 공식 개봉일인 18일 하루 동안 1억2천50만 달러(1천424억 원)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
한 영화가 하루 동안 올린 티켓 판매 수입으로는 사상 최고 기록. 하루 동안 티켓 판매 1억 달러를 넘어선 것도 스타워즈가 처음이다.
미국 캐나다 전역의 4천134개 극장에서 일제히 개봉한 스타워즈는 하루 동안 극장 당 하루 5만7천500 달러(6천800만 원)의 매표 기록을 세워 이 분야에서도 1위에 올랐다.
앞서 스타워즈는 공식 개봉 전날인 17일 밤 일부 극장에서 조기 상영을 해 5천700만 달러(674억 원)의 흥행수익을 거뒀다.
스타워즈는 20일까지 2억8천만 달러(3천315억 원)에 가까운 성적을 세우며 또 다시 기록 경신에 나설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스타워즈는 아울러 영국과 독일, 호주, 브라질 등에서도 첫날 매표 기록을 세웠으며, 전 세계적인 티켓 판매 실적은 18일까지 2억5천만 달러(2천960억 원)로 잠정 집계됐다.
스타워즈는 장난감을 비롯한 캐릭터 상품 판매에서도 '태풍급' 위세를 발휘하고 있다.
스타워즈 상품인 등장인물 모형과 광선검, 의류와 액세사리 등은 영화 수입보다 최대 5배 이상 많다.
미국 산업계는 올 한해 스타워즈 캐릭터 상품 판매고가 30억∼50억 달러(3조5천억∼5조9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