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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나눔" 배종옥·한지민·윤소이 19일 '명동 모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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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종옥, 한지민, 윤소이, 박진희, 헬로비너스가 12월 19일 명동 거리 모금캠페인에 참여한다.

2004년 첫 모금 때부터 함께 해 온 의리 있는 맏언니이자 최근 tvN '풍선껌'에서 호연을 선보인 배종옥, SBS '하이드 지킬, 나', 영화 '장수상회'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 중인 한지민, tvN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어떤 살인'의 윤소이, 결혼 후 아름다운 엄마로 돌아온 박진희, KBS '오늘부터 사랑해'의 여주인공 임세미, 얼굴도 마음씨도 고운 걸그룹 헬로비너스까지, 이들이 추운 겨울에도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해 12월 19일 명동 거리로 나선다.

11년 째 꾸준히 해오는 'JTS 모금 캠페인'은 좋은 에너지를 전파하는 행복나누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1년에 2번 1시간 동안 진행되는 거리 모금은 모두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빠지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들의 밝고 따뜻한 마음들을 모금함 속에 채울 때, 그 순간의 소중함과 행복감을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모금은 시민들에게 좋은 일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는 노희경 작가와 미녀군단들 외에도 초이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델들 또한 6년 넘게 거리모금에 동참해 오고 있다. '밀회', '가족의 비밀'을 통해 연기자로 더 알려진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신지호 등도 지난 거리 모금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함께 할 의사를 밝혔다.

특히, 개그맨 겸 교수 김병조, 김형주 부자의 MC로 진행될 이번 모금에서는 특별한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2'의 OST에 참여했으며, 캐나다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반한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난아진과 홍대 인디밴드 '온더스팟'의 리더이자 작곡가인 신궁 등이 멋진 노래로 재능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모금캠페인은 UN국제구호단체인 'JTS(Join Together Society)'가 주관하고, 방송, 연극, 문화, 예술인들의 사회봉사모임인 '길벗'이 직접 기획하고 주최한다. 노희경(드라마 작가), 배종옥(배우), 김병조(개그맨, 교수), 성준기(드라마 감독), 한지승(영화 감독) 등이 길벗의 구성원이다.

모금 캠페인의 주제는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이다.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간단한 질병도 치료받지 못해 죽어가는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한없는 사랑으로 아이를 돌보는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굶어죽는 아이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달라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12월 19일(토) 명동 KEB하나은행(을지로 본점) 앞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펼쳐지며, 모금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해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