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이 17일 1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공시했다.
전년도 1주당 150원에 비해 250원 대폭 상향된 400원으로 167% 상승된 금액이다. 배당금 총액만 31억원에 달한다. 최근 6년간 연평균 성장률 22% 이상을 기록한 쎌바이오텍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배당 증대 결정은 꾸준한 경영실적 향상을 통한 이익 증가와 주주친화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경영 성과가 주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경영자의 의지인 것으로 파악된다.
쎌바이오텍 정현석 경영기획실장은 "향후에도 미래의 성장과 이익의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결정하여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저금리 기조가 한동안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 주도로 2017년까지 한시적으로 고배당 기업 주주에게 배당소득세율을 감면해주고 있어 고배당 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