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권 싸움에서 부담을 가졌다."
창원 LG 세이커스 김 진 감독이 서울 삼성 썬더스전 완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LG는 1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81대90으로 패하며 연승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이날 경기 상대 센터진에 많은 득점을 내주고, 리바운드에서도 26-40으로 뒤지는 등 골밑 싸움에서 완패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수비에서 안됐던 것이 많았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부담을 가졌다. 높이에서 열세기 때문에 외곽 선수들이 박스아웃이나 루즈볼 다툼 등에서 잘해줬어야 했는데, 그게 안되며 우리 흐름으로 가져오지 못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