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5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8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안성기 이사장은 윤제균 감독에게 상금 4000만 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올해 '베테랑'과 '사도'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유아인이 영화예술인상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아인은 지난달 26일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로예술인상 부문은 원로 배우 남궁원, 연극예술인상 부문은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등을 연출한 극작가 겸 연극연출가 고선웅이 받았다.
또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을 5년간 진행해 온 임백천과 이세은, 재단 장학사업에 동참해 온 정장덕 씨다 공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신영균 설립자와 홍두표 전 JTBC 상임고문, 조현재 MBN 사장, 이남기 케이티스카이라이프 사장 등 문화 방송계 인사와 남일우, 박정자, 손숙, 김소희, 류진 등 예술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이나 일생을 통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대상 4000만 원, 부문상 각 2000만 원)과 함께 상패를 수여한다. 대상부문 본선 심사를 비롯해 주요 부문 심사는 언론계 대중문화 담당 중견 언론인들이 추천 형식으로 심사에 참여한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