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전작 안봐도 충분히 공감 가능"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내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이브럼스 감독은 "우리가 도입한 접근방법은 진정성이었다. 가상세계를 매우 현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판타지영화를 보지만 무척 현실적이란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새롭게 만들어진 '스타워즈' 세계는 과거 영화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수많은 관객에게 첫 '스타워즈' 시리즈라는 것을 감안해 전작의 캐릭터를 몰라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스타워즈 세계관을 재해석해 표현하려고 했다. '스타워즈'의 과거와 조지 루카스가 만든 세계를 재해석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7일 개봉하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1977년부터 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다. 이전 시리즈의 한 솔로(해리슨 포드), 레아 공주(캐리 피셔) 등 시리즈 대표 배우들과 레이(데이지 리들리), 핀(존 보예가), 전쟁 서막을 여는 다크포스 카일로 렌(아담 브라이버)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