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승호와 박민영이 영화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의 윤현호 작가에 대한 애정과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윤현호 극본, 이창민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억울한 누명을 쓴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을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되려는 서진우 역의 유승호는 10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의 윤현호 작가에 대해 "'변호인'을 재미있게 봤다. 이번 '리멤버'도 너무 완벽한 대본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윤현호 작가의 완벽한 대본을 내가 잘 연기 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 생각밖에 안들었다"고 답했다.
소녀 감성을 가진 엉뚱 발랄한 검사 이인아 역을 맡은 박민영은 "영화 '변호인'처럼 '리멤버'도 탄탄한 법정물이다. 이 드라마의 주제인 '사람'이라는 코드가 깊이 와 닿은 대본이었다. 그래서 윤현호 작가에 대한 믿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정혜성, 한진희, 전광렬, 정주연, 이원종, 이시언, 엄효섭, 정인기, 박현숙 등이 가세했고 영화 '변호인'의 윤현호 작가가 극본을, '미녀의 탄생' '마이더스'를 연출한 이창민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리멤버'는 오늘(3일) 종영하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도현정 극본, 이용석 연출) 후속으로,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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