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남자' 조쉬 캐럿이 미녀 셰프 국가비에 깜짝 청혼을 한 가운데 최근 두 사람의 데이트 인증샷이 새삼 화제다.
국가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추워서 카페에서 2시간째"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국가비와 조쉬 캐럿은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카메라를 응시 중인 모습이다.
특히 무표정의 두 사람은 클로즈업 사진임에도 굴욕 없는 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앞서 25일 유튜브 스타 조쉬 캐럿은 자신의 SNS를 통해 '1만7000㎞ 서프라이즈'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조쉬 캐럿은 "이번 영상은 제 개인적인 얘기이기도 하지만, 제 인생의 아주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니까… 여러분들이랑 공유하고 싶었어요"라며 프러포즈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조쉬 캐럿이 시드니에 머물고 있는 국가비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몰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시 후 동생과 함께 산책에 나섰던 국가비는 갑자기 조쉬가 등장하자 연신 소리를 질렀다. 조쉬는 말을 잇지 못하는 국가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건넸고, 잠시 뒤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다(She said YES)"며 환호했다. 이후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조쉬 캐럿은 "저는 진심으로 가비를 많이 사랑해요. 그리고 2년 동안 저와 올리를 너무 잘 응원해주시는 여러분들께서 당연히 저와 가비의 관계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지만 이거 또한 큰 바람인 것 알아요. 너무 큰 부탁이죠! 대신 이제 곧 결혼해도, 우리 앞으로도 변함없이 재밌는 콘텐츠 많이 보여드릴거니까 걱정마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국가비는 "우리 결혼해요. 허락해준 엄마 아빠 사랑해, 끝까지 제 편들어주고 걱정하고 응원해준 분들께 이 영상을 바칩니다"고 소감을 적었다.
한편 국가비는 지난 2014년 방송된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3'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요리연구가다. 또한 조쉬 캐럿은 '영국남자'로 불리는 인기 유튜브 스타로, 그의 채널 구독자는 95만명에 이른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