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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XIA준수, 녹음실 첫 만남 포착 "故 신해철 위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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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싸이와 XIA준수의 사진이 공개됐다.

26일 XIA준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드림(Dream). 음악, 만남, 그리고 그리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XIA준수와 싸이가 나란히 앉아 진지한 표정으로 음반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싸이는 지난 25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싸리텔)에서 故 신해철에게 헌정하는 곡 '드림'에 대해 언급했다.

싸이는 "'드림'은 해철이 형한테 드리는 노래다. 가사는 제가 썼지만 대필이라고 할 수 있다. 형과 술을 마시며 나눴던 이야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굉장히 슬픈 노래인데, 개인적으로 사연을 담고 있는 슬픈 노래다. 그 슬픔을 정말 슬프게 표현해 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오래 고심해 만든 지 두 달이 되도록 찾지 못하다가, '데스노트' 뮤지컬을 보고 준수 군에게 피처링을 제안했다"며 XIA준수가 피처링에 참여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이어 "XIA준수가 피처링을 하면 이번이 처음이라는 말을 하면서 초면임에도 흔쾌히 수락을 해줬다. 그 후에 녹음실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내달 1일 0시 정규 7집 '칠집싸이다' 음원 전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어 오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를 통해 컴백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